팀 이야기

[매쉬업 백엔드팀 9기] #2. 봄처럼 설레는 첫 오티

MASHUP 2020. 5. 25. 21:44
이 글은 2020년 4월 23일 작성된 [매쉬업 백엔드팀 9기] #2. 봄처럼 설레는 첫 오티 입니다.

 

 

 

 

반갑습니다람쥐!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함께 하는 IT 연합 동아리 매쉬업(Mash-up) 백엔드팀 팀장 다람쥐 입니다.

매쉬업의 모든 팀이 함께 했던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일 주일 뒤, 백엔드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모임 때도 팀끼리 함께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팀 모임보다는 시간이 짧아 감칠맛만 느껴봤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첫 팀모임은 간단하게 팀 소개와, 진득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첫 모임에는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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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마스크

- 건강한 몸

- 일주일 근황

- 살면서 특별했었던 경험 두 가지

매쉬업 백엔드팀 첫 모임 준비물

매쉬업 IT 동아리는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한 명, 한 명 신경을 쓰고자 노력합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에 개인 위생에 최대한 신경을 썼습니다.

마스크는 필수로 준비해야 하며, 확보할 수 있는 공간 중 최대한 넓고 손소독제가 구비되어 있는 모임 장소를 택했습니다.

모든 진행 자료와 발표 자료는 오픈되어 있으니, 조금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은 부담 없이 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준비물에는 일주일 근황 살면서 특별했었던 경험 두 가지를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전체 모임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기에, 그 새 어떤 일이 나타났고 어떤 감정인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근황을 준비물로 꼽았습니다!

특별한 경험 두 가지는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위해 준비를 부탁했는데요, 어떤 게임인지 후에 소개하겠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자료는 매쉬업 백엔드팀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확인하러 가기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본격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서로의 근황을 알아봤습니다!

학생인 분도 계시고 직장인 분도 계시기에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인 분들은 쏟아지는 과제 더미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중간 고사 준비에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오프라인으로 근무하시는 분도 있고 온라인으로 재택근무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요새 갖고 있는 고민과 고충, 여러 일상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그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백엔드팀 9기는 어떤 팀인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원서에 기재했던 백엔드팀 9기의 인재상! 으로 '매쉬업 백엔드팀 9기는 어떤 팀인가', 를 정의를 해봤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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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열정, 의사소통

매쉬업 백엔드팀 9기 인재상 키워드 中

인재상의 문장들의 키워드를 정리해보면 도전 열정, 의사소통을 꼽을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사전적 정의는 위와 같았습니다.

즉, 매쉬업 백엔드팀 9기는

 

무엇이든 정면으로 맞서는,

팀과 프로젝트에 자부심과 열렬한 애정을 가지는,

적극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 이해할 줄 아는,

 

팀이 되겠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그.렇.다.면!

백엔드팀 9기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인재상처럼 만들 수 있을지, 그 인재상에 맞는 목표들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단순히 스터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9기를 계획했기에 동기를 만들어낼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또 매쉬업 백엔드팀 안에서만 일어나는 열정이 아니라, 그 열정을 다른 팀에게까지 옮겨 붙이고 더 나아가 매쉬업 외부에게도 열정을 옮길 수 있도록 많은 소통이 필요했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9기의 목표는 위 네 가지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첫 번째로 10분 세미나 이전 통신일지 포스팅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는데요.

도전! 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부족한 지식을 정면으로 부딪혀볼 수 있도록 10분 세미나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의 10분 테코톡을 재밌게 봤었어서 매쉬업 백엔드팀에도 한 번 적용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어떤 주제들을 가볍게 10분 내외로 발표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요.

스프링부터 웹, CS 까지 백엔드가 커버해야 할 분량이 상당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는 놀랍게도 명색은 팀장이지만 백엔드팀과 스프링은 처음이었기에..! 스프링에서 꼭 알아야 할 필수 주제들을 정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자유롭게 주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리스트는 있어야 팀원들이 마음 편하게 주제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0분 테코톡의 있는 발표 주제들을 리스트업을 했습니다.

규체적인 과정은 모르지만 전문가가 그 주제들을 검토해보고 발표에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생각해 합리적이고 믿을 수 있었습니다. :)

리스트업한 주제를 기본으로 남겨두고 따로 하고 싶은 주제는 자유롭게 추가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10분 세미나 구글 시트

 

주제 리스트와 발표 일정은 매쉬업 백엔드팀 구글 드라이브에 구글 시트로 만들어 관리했습니다.

한 모임 마다 세 명의 발표가 있고, 총 15번의 팀모임이 잡혀있습니다. 총 45번의 10분 세미나 발표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백엔드팀 9기 팀원은 총 18명으로 개인으로 세미나를 두 번, 2인이서 한 번으로 진행합니다. ( 18 x 2 + 9 = 45 )

혼자 부족한 부분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와 같이 도전을 해보는 경험도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 구글 시트로 일정을 잡는 것 밖에 안했지만, 서로가 서로의 주제에 흥미를 가지게 돼서 소통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들 열정이 뿜뿜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니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참고로 10분 세미나는 너무 길어서 이름을 추천 받고있습니다~~ 댓글로 적어주세요!

 

두 번째로 혼자 하면 노잼인 것들을 같이 즐겁게 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것이 동아리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려운 백엔드 공부는 물론, 프로젝트도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가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세 번째로 토이 프로젝트 목표입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9기는 토이 프로젝트로 재밌는 아이디어의 API 서버를 설계하고 배포까지 할 계획입니다.

토이(Toy) 라는 이름답게 서버의 규모는 엄청 작습니다. 적은 앱 화면만으로도 API 기능을 활용해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인이서 재밌는 아이디어를 고민해보고 어플 화면도 기획해보는 시간, 이야기하며 개발하는 시간, 모두 모여 코드를 리뷰하는 시간, 배포하는 시간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

 

매쉬업 동아리에서 정규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디자인팀과 프론트팀, 백엔드팀이 함께 진행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토이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아무래도 토이 프로젝트 자체를 모집하는 사람이 드물고 빠르게 마감이 되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빠르게 마감이 된다는 점으로 보면, 수요는 많다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비추어 볼 때, 토이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내고 모집하는 문화가 만연하다면은,

더 재밌고 도전적인 어플 서비스들을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백엔드팀 토이 프로젝트로 API 서버를 만들어도 쓰는 사람이 없다면은 흥이 나지가 않겠죠!

따라서 백엔드팀 뿐 아니라 프론트팀과 디자인팀에게도 토이 프로젝트 문화를 전파(?)시키기 위해,

배포한 API 서버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정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론트팀과 백엔드팀의 통신 과정은 필수불가결입니다!

그 동안은 프로젝트 시작 전에, 연습으로 백엔드팀은 API를 개발하고 프론트팀은 API를 연동해보는 시간을 따로 가져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기수부터 정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토이 프로젝트로 서로 합을 맞춰보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00% 확정은 아니지만, 앱 공모전을 기획하거나 연합 스터디로 만나는 시간을 가져볼 것 같습니다~

 

네 번째로는 내 프로젝트에 자부심과 애정을 가져보자, 입니다.

매쉬업 이번 기수(9기)가 끝나더라도 배포를 유지하고 서비스를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애정을 갖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 프로젝트에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려면, 프로젝트에 많은 시간을 집중해야 합니다.

내 프로젝트는 내가 잘 안다, 즉, 내 프로젝트 만큼은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계부터 기능 구현, 테스트, 리팩토링까지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 팀원과 백엔드 팀원 간의 의사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내 프로젝트에 자부심을 가져야만 다른 프로젝트의 고민에도 공감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메쉬업 백엔드팀 9기의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스프링 부트를 함께 공부하고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정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개별 스터디와 프로젝트 코드 리뷰와 이슈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매쉬업 백엔드팀 9기 질답방에서도 나온 질문이었습니다!

왜 매쉬업 백엔드팀 9기는 스프링 부트를 채택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정규 프로젝트를 할 때 백엔드팀은 API 개발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런데 귀찮은 설정을 이것 저것 해야 하고, 설정이 꼬인다면 그것 나름대로 시간을 많이 빼앗깁니다.

하지만 스프링 부트는 의존성 관리를 빠르고 쉽게 해주고 설정을 단순화시켜줍니다!

API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일정에 맞출 수 있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그 다음으로 개별 스터디에 관한 내용입니다.

스프링 부트까지는 다 같이 공부할 수 있지만, 스프링 개발에 도움이 되는 많은 내용들을 모두 함께 배우기엔 시간이 넉넉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관심 있는 교재들을 선택하여 같이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따로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그 다음 백엔드팀 팀모임 때 각 스터디에서 배운 내용들을 공유합니다.

스터디는 따로 하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머릿 속에 넣어 결과적으론 혼자라면 불가능 했을 양들을 공부한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각 스터디를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는 훗날 팀원들과 같이 고민해볼 사항인 것 같습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정규 프로젝트 기간에 팀모임 때 할 프로젝트 공유 시간입니다.

한 주 동안 정규 프로젝트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를 소개하고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입니다.

한 팀에 2~3명의 인원이기에, 생각할 수 있는 깊이가 무척 한정됩니다.

그래서 18명이 모이는 팀 모임 시간에 집단지성(?)을 발휘해 같이 공감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은 효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이제 팀 소개가 끝나고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기지개를 펴고 다 같이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매쉬업 백엔드팀 오티 발표 자료 中

 

백엔드팀 9기 첫 모임 준비물에 '살면서 특별했었던 경험 2가지'가 있었는데요!

바로 진진가 게임에 쓰기 위함이었습니다~

자기가 어떤 삶을 살았었는지,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르는 나만의 스토리가 무엇이 있는지를 재밌게 끌어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저의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테니 여러분들도 맞춰보세요~

 

< 다람쥐 >

1.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마케팅 프로그램 외주와 개인 사업으로 100만원 이상을 벌었다.

2. 고등학교로 해킹과를 다녔으며, 해킹 실습을 복습하던 도중 사이트 운영자에게 신고를 당해 경찰서에 끌려갔다.

3. 대학생 때 교내 빅데이터 분석 동아리를 운영했으며,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 운이 좋게 상까지 탔었다.

 

정답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진진가 게임으로 매쉬업 백엔드팀 9기 사람들의 다양하고 색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었는지,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를 파악할 수 있었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이 끝나고 공지사항을 몇 가지 전달했습니다.

그 다음 밥과 술이 있는 뒷풀이에 다 같이 참여를 했습니다!

그 뒤에 안드로이드팀과 만나 같이 회식도 했었습니다. :)

이번에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다음 통신 일지부터는 꼭 사진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통신 일지로 찾아가겠습니다!!!

 


작성자: 김선재님 (다람쥐)

이메일: rhj486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