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이야기

[매쉬업 9기 브랜딩 팀] 코로나에서 살아남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MASHUP 2020. 6. 24. 22:20
"코로나 4월이면 잠잠해지지 않을까요?"


뉴스에서 코로나 관련 기사가 갓 나오기 시작했을 때, 제가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했던 이야기입니다.

심각성을 모른 채 마냥 가볍게 생각했던 질병이 6월 중순이 지나는 이 시점에도 더 심각해질뿐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매쉬업에서 브랜딩 팀에서 웹 프론트 개발을 하고 있는 이동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학교가 문을 걸어 잠그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회사도 재택근무를 시작하는 등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것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돌아 서게 되었는데요. 저희 동아리 또한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것들이 잠시 휴식기를 가지다, 온라인으로 대체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IT 동아리 매쉬업 온라인 세미나 🎉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지금. 브랜딩 팀 프로젝트와 회의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바뀌어 진행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 회의는 짧고 간결하게.

google meet으로 회의하는 중

가장 큰 변화는 회의하는 방식이 달라진 점입니다.
브랜딩 팀원들과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모이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5초 남짓. 컴퓨터를 켜고 톡방에 올라온 google meet 링크를 누르면 회의 참여가 끝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에 회의를 위해 장소를 정하고, 이동하는 부담이 적어 회의 시간을 정하는 것이 매우 수월해 짐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잡담이 쉽지 않다 보니 회의의 집중하여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회의하기 전 논의할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미리 공유하고 보고 회의에 참여했던 것 또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 글로 남겨요.

기존에도 Notion 등을 이용하여 논의할 사항들과 회의록을 기록하는 등 노션을 잘 활용하고 있었지만, 만남의 빈도가 줄어들다 보니 커뮤니케이션하는 빈도 또한 줄어들게 되었고 팀원이 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 쉽지 않았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하다가 바로바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좀 더 익숙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팀원들이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은 없는지 잘 알기 위해서 Notion을 더 체계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매셥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 👍

왼쪽 이미지와 같이 각 팀별로 운영, 기획, 디자인, 개발 등 각각의 Tab을 만들고 하고 있는 것은 모두 글로 남기고 다른 팀원 누구나 볼 수 있게 한 곳에 모아두었습니다. 문서 또한 TechSpec 등의 양식을 참고하여 어떤 것을 하려고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고려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작성하였습니다. Notion 내 댓글 기능을 통해 궁금한 부분에 바로 코멘트를 달아 해결하기도 하였고요.

이렇게 문서로 남기고 한 곳에 모아두니, 굳이 만나거나 물어보지 않더라도 다른 팀원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려 하는지 등을 바로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 디자인 툴의 변화

Zeplin에서 Figma로


온라인 회의를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디자인 시안을 토대로 다 같이 의견을 주고받을 때 였습니다. 기존에는 Zeplin을 사용하였는데요. Zeplin은 디자인 시안을 개발자에게 전달하거나 댓글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는 용이하지만, 디자인 시안을 함께 보고 의견을 주고 받을 때에 상대방이 어떤 화면을 보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Figma라는 디자인 툴을 도입하였는데요.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는 것, 상대방이 어떤 부분을 보고 있는지 실시간 트래킹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프로필을 클릭하면 그 사람이 보고 있는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온라인 회의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디자이너분들 말로는 Zeplin과 Figma가 조금 다르다 보니 학습이 쬐애애끔 필요하다고 하네요.

 

🧐 그래서 온라인 어떤 것 같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확실히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장소를 정하거나, 이동하는 등의 효율도 있고 회의 또한 집중이 잘 되었고 말로 대화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글로 남겨 나중에 틀어지는 경우도 확실히 줄 일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만의 프로젝트는 계속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회의 중 잡담이 있더라도 동아리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놀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미 동아리에 애정이 많이 생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


결론은, 코로나가 어서 마무리되어서 동아리 사람들과 만나 프로젝트뿐 아니라 술도 먹고 노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